[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서울 서대문구 한 오피스텔에서 현직 경찰관이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 소속 A경감(35)은 지난 5일 서대문구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A경감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를 발견했다.

수사에 나선 서대문경찰서는 범죄 혐의점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을 고려해 A경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단순 변사 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경찰서 산하 파출소에서 50대 경위가, 지난달 27일 서대문경찰서 파출소의 20대 경장이 야갼 근무 중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현직 경찰관들의 극단적 선택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1.25 obliviate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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