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커집단 랩서스, 이번엔 LG전자 해킹..."고객정보 유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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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이메일 주소 등 빼낸 것으로 추정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제 해커집단 랩서스가 엔비디아에 이어 LG전자를 해킹했다.

랩서스는 22일 텔레그램을 통해 LG전자 홈페이지 내 직원 및 서비스 계정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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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제 해커집단 랩서스가 자신들의 텔레그램에 LG전자를 해킹했다며 올린 게시글 [사진=임성봉 기자]

랩서스는 'LG전자 홈페이지의 직원 및 서비스 계정 해시값'이라며 8.3MB의 텍스트 파일도 함께 올렸다.

특히 랩서스는 'LG 인프라 통합 데이터'도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LG전자가) 잘 생각해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현재 유출된 데이터를 파악하는 한편 보안 강화에 나섰다. 다만 랩서스의 이번 해킹에서 고객 관련 데이터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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