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오는 28일 다정동 LH임대상가에 청년희망내일센터 문을 열고 다음달부터 청년 일자리와 주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시민주권회의 청년분과 등 4개의 거버넌스를 운영해 청년 요구를 수렴한 결과 일자리와 주거 분야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센터에는 세종테크노파크 소속 직원 5명이 근무하며 청년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센터를 통해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을 벌인다. 구직·창업자들에게 6개월간 매월 50만원씩 지급하는 '구직·창업활동비 지원'을 추진한다.
또 구직 활동에 필요한 정장 대여, 헤어 스타일링, 증명사진 촬영 등을 지원하는 '면접 스타일링 사업'도 벌인다.
'청년적금'을 통해 저소득 근로 청년이 3년 동안 매월 15만원을 저축하면 시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매칭·적립해 만기 시 1080만원과 이자를 지급한다.
이밖에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컨설팅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청년들의 취업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주거 분야는 저소득 청년에게 1년 동안 매월 20만원을 제공하는 '한시월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중위소득의 150% 이하 무주택 청년에게는 10개월 동안 월 20만원씩 지원하는 '주거임대료 지원 사업'도 벌인다. 청년과 신혼부부에게는 전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4월에 '구직·창업활동비 지원'과 '면접 스타일링', '한시월세 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5월부터는 '청년 적금'과 '전세보증금 이자 지원'을 시행하는 등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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