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소·중·한(소소하지만 중요한) 공약 2호를 발표했다.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9일 오전 10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경기지역화폐의 인센티브 한도를 지역에 따라 최대 20만원까지 2배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공약 설명회를 가졌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경기지역화폐 충전 시 인센티브를 두 배로 확대하고 현행 10%에서 20%로 충전 인센티브율을 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이 만든 경기지역화폐, 염태영이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지역화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발행하고, 지역 내 연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폐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고 있으며, 충전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의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염 예비후보는 "코로나19가 3년째 이어지고 있어서 이미 회복이 힘들 정도로 타격을 입은 분들이 많다"며 "차기 경기도지사의 가장 시급하고 막중한 임무가 바로 이런 분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 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민과 상인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만들겠다"며 "'경기지역화폐 두배!'로 정책을 통해 골목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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