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으로 이전하기로 한 한국임업진흥원과 대전시가 이전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대전시는 시청에서 한국임업진흥원과 유성구, LH공사대전충남지역본부와 한국임업진흥원 대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임업진흥원은 유성구 계산동에 임원기술실용화센터가 준공되면 내년부터 직원 30%인 60명이 우선 대전에 이전한다. 또 오는 2026년까지 대전장대 공공주택지구에 신청사를 건립하고 전 직원이 대전으로 이전한다.
계산동에 건축중인 임업기술실용화센터는 총사업비 99억 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974㎡, 연면적 3881㎡ 규모로 본관동(지상3층)과 부속동(지상2층) 2개동을 건축 중이다. 지난해 11월에 착공,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대전시와 유성구는 한국임업진흥원 대전 이전을 위한 신청사 건립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이주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LH 대전본부는 임업진흥원의 '대전장대 공공주택지구' 입주를 위해 도시지원시설용지를 감정평가액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진흥원이 대전으로 이전하게 되면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과 연계한 산림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대전이 명실상부한산림과 임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면서 "4개 기관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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