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의 옥녀봉 산불이 11일 낮 12시 기준 5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림과 소방, 행정당국이 이날 오전 6시쯤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37대(산림 25, 국방 8, 경찰, 소방 4대)와 산불 진화대원 643명(산불특수진화대원 등 281, 산림공무원 236, 군 40, 소방 86)을 동원해 조기진화와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소방당국도 의소대 등 지상진화인력을 산불 현장으로 투입해 잔불처리와 확산 저지에 들어갔다.
그러나 산불 발생 현장 지대가 높고 산세가 험해 지상 접근이 제한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산불피해 영향구역은 235ha로 추정됐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이날 중으로 주불진화를 목표로 가용한 지상·공중진화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다"며 "신속 정확한 상황 판단 아래 유관기관 합동·공조를 통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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