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한국 가곡 100년사 담은 릴레이 공연 6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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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곡 부활과 대중화 추진 '한국 가곡 세기의 콘서트'
한우리오페라단 등 5개 민간 예술단 참여
발레·오페라·뮤지컬 등 타 장르 콜라보로 색다른 공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마포문화재단(대표 송제용)이 4월부터 10월까지 <한국 가곡 세기의 콘서트>를 총 6회에 걸쳐 개최한다. '제2의 한국 가곡 르네상스'를 꿈꾸며 기획된 공연으로 서울오페라앙상블, 한우리오페라단, 코리아모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 김자경오페라단, 코리아아르츠 5개 민간 예술단이 릴레이로 무대에 오른다.

오는 4월 20일 시리즈의 문을 여는 공연 <아름다운 강산>은 한우리오페라단이 출연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그린 가곡들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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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04.14 digibobos@newspim.com

<한국 공연 세기의 콘서트> 6번의 공연에서는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 100년에 이르는 한국 가곡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4월 '아름다운 강산', 7월 '친구' 공연을 선보이는 한우리오페라단은 가곡과 발레, 피아노 트리오, 국내외 애니메이션 O.S.T. 콜라보 공연을 준비했다.

5월 '향수' 공연은 코리아모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현대적으로 편곡한 모던 가곡을 들을 수 있는 무대로 아코디언과 클래식 기타, 드럼이 포함된 9인조 앙상블이 연주한다.

6월에는 김자경오페라단이 '굿모닝 가곡'이라는 타이틀로 시대적 상황을 담은 가곡들을 들려준다. 8월 '나그네의 노래' 공연은 서울오페라앙상블의 무대로 오페라와 가곡의 만남을 즐길 수 있고 10월에는 코리아아르츠가 가곡과 뮤지컬을 접목한 음악극 '아버지처럼'으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04.14 digibobos@newspim.com

한국 현대사와 국민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한국 가곡은 1970~198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다.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9시 뉴스 전 가곡 뮤직비디오가 방영되기도 하고 MBC 대학가곡제, KBS FM 정다운 가곡 등 한국 가곡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았다.

이후 침체기를 겪은 한국 가곡이 2020년 한국 가곡 탄생 100주년을 기점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 한국 가곡 100년을 기념하는 크고 작은 공연들이 기획되고 큰 인기를 얻은 JTBC 팬텀싱어 시리즈를 통해서도 한국 가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마포문화재단도 2018년부터 매년 한국 가곡 공연들을 기획해왔다. 올해는 <한국 가곡 세기의 콘서트>와 더불어 9월, 김효근 작곡가의 가곡들을 소재로 한 뮤지컬 '첫사랑'을 제작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04.14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04.14 digibobos@newspim.com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한국 가곡은 예술 장르의 차원을 넘어 우리 민족의 시대적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역할을 해왔다.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시기에 한국 가곡이 다시금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 가곡 100년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 <한국 가곡 세기의 콘서트>의 티켓은 3만원으로 학생이라면 누구나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예매는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www.mfac.or.kr)에서 가능하다. 이 공연은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 선정 공연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공동 주최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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