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해 2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추진한 '신원면 작은학교 살리기 LH임대주택 신축사업'이 완료되어 입주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8월 착공해 지난 4월 준공했으며, 예비 입주자 모집을 통해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각 가구별 희망 날짜에 입주가 시작됐다.
이번 입주 가구는 총 12가구 중 다자녀 8가구, 일반 2가구 총 10가구 38명이며, 계약 포기 등으로 2가구는 6월 중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규모는 총 대지면적 4212.5㎡이며 신원초 전·입학 학생 가정을 위한 다자녀형 10호(전용면적 84㎡)와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한 일반형 2호(전용면적 48㎡)로 주거시설과 커뮤니티 시설이 복합적으로 갖춰져 있다.
입주민은 시중 시세의 30∼40% 수준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부담해야 하며,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2년씩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거창군의 공공임대주택 신축사업은 지난해 2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저출산·고령화·청년인구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면지역의 작은학교와 지역살리기를 위해 신원면과 가북면에 각 12호씩 시범적으로 추진했으며, 가북면은 현재 건설업체 선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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