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좋은친구들' 재능봉사단이 지역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학습 도우미로 나서 감동을 전하고 있다.
12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좋은친구들은 현 광양제철소 3제선공장장인 김승보 리더가 2년차 신입사원이었던 2007년 태인동 지역의 중·고등생들을 위해 야학을 열어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는 것으로 출발했다.
이후 후배사원들이 동참하게 되면서 2011년 봉사단으로써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제선부 젊은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되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 영어학습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학기 초 아이들의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책임감 있고 체계적인 영어 교육을 제공한다.
오혜린 단장은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쭉 태인 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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