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시민감동특별위원회가 지난 17일 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할 11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민감동특위는 지난 2020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2년 동안 소소하지만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과제 20건을 선정해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첫해에는 25명의 특위 위원을 자체로 선정해 운영했고 지난해부터는 시민주권회의 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특위 위원은 내년 1월까지 2년 임기로 24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위원회 5회, 분과위원회 21회 등 46회의 회의를 통해 금강보행교 관리방안, 자치경찰제 시민참여방안 등 10개 과제를 발굴하고 28개 분야 85개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11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과제를 발굴·선정하고 분과별로 소위원회, 현장점검, 공청회, 심포지엄 등 회의를 통해 구체적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11개 과제는 ▲주민자치위원 대표성 확보 ▲금강보행교 주변 다목적 잔디광장 조성 ▲시티투어버스 시민 맞춤형 특별코스 운영 ▲경제 관련 정보 제공 ▲민간화장실 불법촬영 근절 ▲농업분야 보조금 지원방식 개선 ▲소규모 노후주택 안전점검 ▲세종 시티앱, 세종엔 어플 개선 ▲폐플라스틱 배출환경 개선 ▲청년자율편성예산 운영 개선 ▲스마트 헬스키퍼 플랫폼 활성화 등이다.
김려수 시 정책기획관은 "시민감동특위가 생활속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기여했다"며 "분과위를 중심으로 불편함을 신속히 해결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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