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예약 메시지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죠르디 도구' 기능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이 기능은 iOS 및 윈도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아이폰과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조만간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죠르디 도구 기능은 채팅창 옆 샵(#) 버튼을 눌러 '메시지 예약'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예약 메시지 발송 시간은 5분 단위로 최대 10개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나아가 일정 등록 및 할 일 등록, 브리핑 보드 등을 추가해 스케줄 관리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앞서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가 공헌한 카카오톡 개편의 일환으로 보인다.
남궁훈 대표는 앞서 열린 2022년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의 가장 핵심이 되는 카카오톡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로 (사용자들이) 조금 더 가볍게 즐기는 서비스로 방문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새로운 콘셉트의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이 굉장히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카카오는 오픈채팅을 관심사 기반의 서비스를 재정의하고 활성화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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