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골든부츠(득점왕)을 수상한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에게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직접 수여키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손흥민에게 직접 청룡장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스포츠 선수의 경우 통상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룡장을 대신 수여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전달한다는 방침으로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축전을 보낸 바 있다. 스포츠 선수에게 보낸 1호 축전이다.
청룡장은 체육훈장 최고 등급이다. 훈장에는 청룡장을 비롯, 맹호장, 거상장, 백마장, 기린장 등 총 5등급이 있다.
손흥민은 6월 A매치 기간을 맞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벤투호는 2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 14일 이집트와 총 4차례의 '월드컵 모의고사'를 치른다.
브라질과의 평가전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과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망)의 맞대결로 큰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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