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올 여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씨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세종소방본부 119구급대 온열질환자 출동은 23건으로 이중 21명을 병원으로 옮겼고 지난해는 10건 출동해 9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번에 운영하는 '119폭염구급대'는 얼음조끼와 식염수 등 폭염장비 9종을 비치한 구급차와 인원들로 구성돼 온열질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세종소방본부는 지난달 구급차 12대와 펌뷸런스 14대의 냉방장치를 점검하고 얼음조끼 등 폭염 구급물품 9종을 확보했으며 대원들의 응급처치 교육도 마쳤다.
김영근 대응예방과장은 "야외활동 후 두통 경련 등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며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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