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KB증권은 최근 금융당국이 조각투자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을 담은 영상을 제작·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조각투자'는 하나의 자산을 여러 투자자들이 함께 투자하고 이익을 공동으로 배분받는 형식의 투자 기법이다. 높은 가격으로 혼자 구매하기 쉽지 않은 부동산, 미술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KB증권은 조각투자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금융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한 편의 영상에 조각투자의 정의와 사업구조, 소비자경보 발령 배경과 이에 따른 소비자 유의사항 등을 담았다.
특히, 해당 서비스가 조각투자라는 표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가 해당 자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거나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강조하고 조각투자에 대해 막연한 기대를 가질 수 있는 소비자들에게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조각투자에 대한 영상은 KB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마블TV(M-able 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금융교육을 통해 사전적이고 예방적인 소비자보호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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