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10일 민간정원 2곳에 현판을 전달하고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정원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6일부터 10일간 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홍보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가 열리는 곳은 지난해 말 시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한 민간정원 1호 전의면 신방리 '목인동'과 2호 조치원읍 신안리 '꽃밭에서(국암정원)' 2곳이다.
시의 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목인동'은 총 2만 8410㎡ 규모로 교목 680주와 관목 1만 1000본 등이 식재돼 있어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으며 체험형 공간이 조성됐다.
민간정원 2호 '꽃밭에서'는 2851㎡ 넓이로 관목 130본과 초화류 18만 40본이 식재돼 조천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주변 경관과 핑크뮬리 등 초화류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체험행사는 세종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추천한 다문화가정 40명을 초청해 민간정원 해설 프로그램과 가족화분 및 꽃화관 만들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윤찬균 산림공원과장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오는 10월 정원산업박람회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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