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관악구가 오는 6월부터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전 구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지선별검진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검진 결과에 따라 치매가 의심되거나 인지저하자를 선별해 치매정밀검사인 신경심리검사와 협력병원 진료를 통한 임상평가를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75세 이상 고위험군에게는 우편 안내문을 발송해 검사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전화예약 및 방문도 실시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를 대면으로 확대 운영해 주민 건강관리에 나선다. 센터에서는 치매환자에게는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정상군 어르신에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치료비, 조호물품, 위치추적기, 배회인식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는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힐링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가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치매관리를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으뜸 관악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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