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개성시민회와 공동으로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운홀에서 '개화:개성에서 온 이야기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19일 "개성인이 꿈꾸는 화합의 마음을 모아 한반도의 평화를 꽃피우는 개화(開花)를 주제로 전시가 구성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개성으로부터 온(From) 따뜻한(溫) 이야기가 시작된다(On)는 의미로 개성의 역사와 문화, 개성인의 기록물, 사진, 인터뷰, 기증물품, 예술작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개성시민회원들의 예술작품 뿐 아니라 김병종 화가, 기재수 각자명장, 이시규 서예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작가들도 함께 참여해 동양화, 서각, 서예 등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전시기간 동안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활용해 가상의 개성공단을 구현한 '개성버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민들이 개성의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남북이 하나되는 경험과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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