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제일기획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가져오면 해양생물 모양의 과자로 교환해주는 '씨낵(SEANACK)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씨낵'은 바다(Sea)와 과자(Snack)을 합친 합성어로 '바다를 깨끗하게 만드는 맛있는 방법'이라는 의미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재단, 한국관광공사, 롯데백화점이 함께한다.
오는 23일 강원 양양 서피비치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해변에 주차되어 있는 민트색의 씨낵 트럭에 쓰레기를 주워 오면 무게에 따라 과자로 교환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양양 서피비치(7월 23~24일)를 시작으로 경포 해수욕장(7월 30~31일), 주문진 해수욕장(8월 6~7일), 속초 해수욕장(8월 13~14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올 여름 3년 만에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만큼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를 방문하고 그로 인해 해양 쓰레기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색적인 방법으로 해양 쓰레기 감소에 기여해보고자 씨낵 캠페인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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