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는 19일 오후 시청 2층 로비에서 6.25전쟁 당시 대전지구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전사자를 추모하고 전승을 기념하기 위한 '제8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
대전지구전투는 6.25전쟁 발발 후 같은 해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미 육군 제24사단이 북한군과 맞선 대전지역에서 치른 최초의 방어 전투다. 당시 전투에서 미군은 1150명의 인명 피해와 장비 손실을 입었으나 북한군 남하를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기여한 전략적 승리로 재평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양철순 6.25참전 유공자회 대전지부장, 마크 A 홀러 미8군부사령관, 조용근 준장, 육군대학총장, 대전경찰청장, 보훈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미군 전사자에 대한 묵념, 추모기도, 대전전투 약사보고, 유공자 표창, 추모 시 낭송 및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지구전투가 없었다면 낙동강 방어선 형성과 인천상륙작전 등 작전 수립도 어려웠다"며 "미 장병들의 숭고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대전지구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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