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은 최근 이틀 간 회의실에서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내 80세 이상 농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개인별 검안과 맞춤형 돋보기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광양농협은 자체 봉사단체인 '행복나눔 봉사단'과 임직원이 함께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차량운행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한복 등 의상 착용을 도왔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상대적으로 복지가 취약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에 의료지원과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고령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에 도움을 받아 지원하는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이다.
허순구 조합장은 "젊은 시절 농업과 농촌, 농협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령 농업인들께 작은 선물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혜택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양농협은 지역 농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생필품 꾸러미 지원과 행복나눔 보양식 지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고령 조합원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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