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가 미국 스타트업에서 자문역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재계 등에 따르면 민정 씨는 올 초 SK하이닉스를 휴직하고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 'Done.(던)'에서 자문역(어드바이저)을 담당하고 있다. 던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전문 스타트업이다.
SK는 "민정 씨가 던에서 맡고 있는 역할이 무보수직인 데다 일종의 재능기부 활동이어서 회사의 승인을 얻고 겸업중"이라고 설명했다.
민정 씨는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기업 자제로는 이례적으로 지난 2014년 해군사관후보생으로 임관해 해군 장교로 복무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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