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양손프로젝트, 이자람, 장기하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아온 더줌아트센터가 새로운 기획 프로그램 <Zoom In STAGE: 줌인스테이지>(이하 <줌인스테이지>)를 오는 9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줌인스테이지는 신진 예술가들을 발견하고 그들의 실험과 도전을 지지하는 프로그램으로 작품의 초기 단계에 있는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zoom in'하여 장르 간 장벽을 허물고 공연예술의 경계를 넓히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줌인스테이지의 첫 번째 아티스트는 무용가 이재윤이다. 이재윤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2017년도부터 '안은미 컴퍼니'의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무용 전공이 아닌 예술경영을 전공하며, 고교시절 스트릿 댄서로 활동했던 춤에 대한 열정으로 현대무용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그 결과, 현재 '안은미 컴퍼니'에서 주연 무용수로, 국립현대무용단의 기획공연 <스텝업> 출연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예술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무용가 이재윤의 안무 데뷔작 <핑크맨>은 세상에서 분해된 이야기의 조각들을 발굴하는 '조각 수집가' 핑크맨들의 이야기이다. 안은미 컴퍼니의 또 다른 무용수 정의영과 듀엣으로 무용과 미디어 아트를 결합하여 장르 간 장벽을 허무는 작업을 시도한다.
오는 9월 15일(목)부터 9월 18일(일)까지 용산구 한남동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티켓 예매는 8월 23일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가격 전석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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