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상품성이 떨어지는 자두를 활용해 발효액비를 제조하는 '핵과류 액비제조실증시범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자두는 수확시기를 놓치거나 수확 과정에서 물러져 버려지는 비율이 높은 과일로 폐기되는 자두 재활용방법 등 활용방안 마련에 농가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농민들의 이같은 고민을 덜기위해 미생물을 이용해 액비를 발효하는 실증사업을 올해 의성중부농협자두공선출하회를 대상으로 시범 추진하고 있다.
폐기되는 자두를 활용, 액비를 직접 만들어 사용해 농업경영비도 절감하고 친환경농업도 실천할 수 있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이를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찾아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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