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5일 제 11호 태풍 '힌남도'에 대비해 학교장 자율로 원격수업과 휴업, 단축수업 등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태풍 대비 비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 태풍을 대비해 달라"며 "태풍이 오기 전, 태풍이 지나갈 때, 태풍이 지나 간 뒤에서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육청은 앞서 지난 2일 태풍 힌남노가 지나가는 기간 중에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이 예정되어 있던 학교를 조사해 취소 또는 연기하도록 조처했다.
이에따라 20개학교 중 14개교(초6,중3,고5)가 취소, 5교(초3,중2)가 수학여행 등을 연기했다.
충북교육청은 '힌남도' 상륙에 대비 2일부터 기획국장을 중심으로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한 후 지난 3일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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