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지역 수백억원대 오피스텔 전세 사기 사건 피의자 중 1명이 구속됐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세 계약된 오피스텔을 월세 계약된 매물처럼 속여 파는 '깡통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로 지난 2일 부동산 법인 관계자 4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월 15일 첫 사건 접수를 시작으로 사건관계자 170여명을 조사 중이며 접수된 고소장은 100여건, 피의자는 A씨를 포함한 부동산 중개업자 등 10여명에 이른다.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금액은 310억여원 규모에 달한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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