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오뚜기는 채식 시장을 겨냥해 레스토랑 '두수고방'과 함께 한국형 채식 스타일의 '두수고방 컵밥·죽' 8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뚜기는 이날 경기 수원시 소재 앨리웨이 광교 '두수고방'에서 '두수고방 컵밥(4종)·죽(4종)'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팥, 들깨, 버섯 등 다채로운 원료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두수고방 컵밥은 ▲산채나물 비빔밥 ▲버섯들깨미역국밥 ▲시래기 된장국밥 ▲모둠버섯밥 등 4종으로 구성된다. 두수고방 죽은 ▲수수팥범벅 ▲들깨버섯죽 ▲된장보리죽 ▲흑임자죽 등 4종이다.
컵밥은 용기 안의 즉석밥을 전자레인지에 2분 간 데운 후, 밥과 나물, 소스 등을 비벼 먹으면 되며, 죽은 제품 상단의 점선까지 개봉한 후 봉지째 그대로 세워 약 2분간 데우거나 끓는 물에 봉지째 넣고 3~4분간 데워먹으면 된다.
오뚜기는 두수공방 컵밥과 죽 제품을 앞세워 채식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8년 15만 명에 불과했던 국내 채식인구가 올해 150~200만 명으로 약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채식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두수고방 컵밥·죽'은 일상에서 건강한 채식 밥상을 즐길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생각한 원재료로 개발했으며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신제품을 통해 한국형 채식의 정수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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