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동부건설이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부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평가는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동반위가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 등의 실적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등급을 매긴다.
동부건설은 원자재값 상승, 건설경기 침체 등 어려운 시황 속에서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경영실적이 성장하면서 꾸준히 동반성장 실천을 확대한 결과"라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외주 및 자재대금, 노무비 등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추석을 맞이해 80여개 현장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공사대금 약 830억원을 지급 예정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제공했다.
이 외에 협력사 경영 컨설팅, 우수협력사 포상 및 교육 지원, 불공정 하도급거래 근절 활동 등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5월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1억5000만원을 출연했다.
동부건설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의 균형 있는 발전과 건설공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평가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의 성장이 곧 회사의 발전에 직결된다는 믿음으로 상호 간 파트너십을 통한 상생협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원자재값 상승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모두가 협심해 위기를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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