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1만90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9월 2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4% 내린 1만8898.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7% 하락한 1306.60달러를 기록 중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결정이 마무리된 뒤로 뚜렷한 시장 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가격 변동성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가상화폐 관련 매체 뉴스btc닷컴은 비트코인 매수세가 매도세에 밀리고 있으며, 일주일간 이런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현 지지선은 1만8000~1만8500달러 수준인데, 지금처럼 부진한 가격 흐름이 이어진다면 지지선이 무너지고 1만7000달러 아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셰어스는 연준이 통화완화쪽으로 돌아서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고 달러 역시 추가 상승 여지가 남은 것 같다면서, 최소한 연말까지는 비트코인을 밀어 올릴 재료가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트레이딩업체 에이트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미셸 반디포페는 거시 경제 여건이 위태로운 만큼 이번 한 주도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지속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