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고채가 금리가 급등하자 한국은행이 3조원 규모 국고채 매입에 나섰다.
한국은행은 최근 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시장 안정화 조치 일환으로 3조원 규모 국고채를 매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은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0분 동안 국고채 3·5·10년물을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방법은 한은 금융망을 통한 경쟁 입찰 방식이다.
정부도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오는 30일 2조원 규모 긴급 국채 조기상환에 나선다.
한은과 정부가 국채 시장 안정 조치에 나선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 이후 금융 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어서다. 이날 국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216%, 4.323%를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4원 오른 1439.9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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