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늘(7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3분기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반도체 사업을 하고 있는 DS 사업부문 실적이 줄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1조873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5% 줄 것으로 예상됐다.
전분기 영업이익 14조971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서도 16% 줄어든 수준이다. 매출액 전망치는 77조203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 늘 것으로 점쳐졌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을 키운 것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및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팽배해지며 IT 기기 수요가 위축됐고, 이에 세트업체들이 재고소진에 나서며 2분기말부터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흐름이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DS 사업부문에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잠정 실적 발표는 사업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고, 회사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 잠정치만 공개된다. 사업부문별 확정된 자세한 실적은 이달 말 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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