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택시업계를 만나 독과점 폐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이 경쟁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심야 택시난 완화를 위해 택시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원희룡 장관은 24일 전국전국법인·개인택시연합회회장, 서울법인·개인택시조합 이사장과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플랫폼이 성장해 경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지난 주말 카카오T 서비스 일시 중단 사태는 택시호출 시장의 독과점이 피해를 키운 면이 있다"며 "규제샌드박스, 신규 서비스 출시 지원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4일 발표한 심야 택시난 대책에 대해서는 "이번주부터 심야 탄력호출료가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다수 지자체가 부제 해제를 검토 중"이라며 "택시업계가 심야 운행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원 장관은 말했다. 반반택시는 이번주, 타다·티머니·카카오는 내달부터 심야 탄력호출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개인택시는 심야 운행조 운영, 법인택시는 빔야 근무자 확대 편성 등 자구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 이동 편익을 증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