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과 한국해비타트는 마산면 황전마을에서 '구례군 저소득가구 주택 지원 현판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김순호 군수와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 김정호 실행위원장, 해비타트 목조건축학교 김용철교수, 안근영 56기 교육생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주택 지원을 통해 오래된 흙장 목조 주택으로 붕괴 위험에 처해 있던 기초수급 가구에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지원된 주택은 해비타트 목조건축학교 교육생들의 건축재능기부로 건축된 모듈형 콤팩트 모빌리티 홈(19㎡)으로 화장실과 주방‧침실을 갖추었고 다리가 불편하신 수혜자의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경사로를 추가 설치했다.
또한 지나인건축은 기초 설계 재능기부를 통한 무상 지원으로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을 줬다.
김순호 군수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던 구례군민을 위해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해준 한국해비타트 관계자를 비롯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지역 내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락한 안전한 보금자리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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