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 냉장용 야채보관창고에서 지난 27일 오후 3시 45분쯤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 만에 꺼졌다.
28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은 창고에서 포장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타닥'하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가보니 창문쪽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불이 난 지 2시간여 만인 오후 5시 52분쯤 진압했다. 장비 18대와 45명의 인원이 출동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2동(1215㎡) 중 120㎡와 집기가 불에 타고 포장식품이 수손피해를 입어 소방서 추산 약 2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배꽁초 처리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창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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