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5일 반곡동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기업인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세종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2월 첫째 월요일에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한다.
5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 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수한 경영성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주는 기업대상은 지난해 기준 1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알루미늄 제조기업 ㈜동양에이케이코리아가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또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에 주어지는 유망중소기업에는 리봄화장품㈜가 선정됐다. 이 회사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강소기업이다.
시는 올해 기업대상과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회사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금리 우대혜택과 세종시 국내·해외판로사업 참가 지원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우수근로자상은 ▲㈜레이크머티리얼즈 조익행 ▲미래생활㈜ 심준오 ▲리텍㈜ 송재철 ▲㈜대교에이스 안경숙 등 4명이 수상했다.
고용평등 실천과 고용차별 개선 등 공정일터 인증기업에는 ▲㈜새롬테크 ▲㈜동양에이케이코리아 ▲한국효소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 등 3곳이 선정돼 인증서와 현판이 주어졌다.
매출의 탑은 부문별로 ▲1200억 부문 ㈜동양에이케이코리아 ▲600억 부문 ㈜나노신소재 ▲200억 부문 ㈜동양테이프, ㈜새롬테크 ▲100억 부문 ㈜세종산업가스가 수상했다.
최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훌륭한 경영 성과를 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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