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올해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은 빅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전문기업을 매칭해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빅데이터 활용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 30개 사를 선정해 각 기업의 비즈니스 이슈를 파악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 기획, 개발 및 생산, 마케팅, 제조공정 개선 등 기업별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했다.
지원 기업별로 주요 성과 사례를 살펴보면 ▲치과 보철물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제로투원 치과기공소'는 유사 치아 추천모델을 개발, 치아 디자인 및 제작 시간을 10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해 생산량이 기존 대비 6배 이상 증가 ▲무인매장 운영 해결책을 제공하는 '㈜오래'는 매장별 고객 데이터를 분석, 고객 이탈률 예측 모델 개발·적용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제조 및 유지관리하는 '주식회사 테크로스'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고장 징후 예측모델 개발·적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이에 시는 지난 16일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데이터 활용 우수기업 선발대회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둔 3개 사(최우수상 제로투원 치과기공소, 우수상 ㈜오래, 주식회사 테크로스)에게 부산 시장상을 수여했다.
2023년 수요기업은 내년 2~3월경에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20개 사를 선정해 컨설팅을 더욱 강화‧운영하고 다년간 추진한 본 사업의 비결(노하우)을 바탕으로 일부 기업에는 데이터 상품 개발‧판매,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 기업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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