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SK에너지는 지난 10월 한달 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인근에서 운영했던 SK 주(酒)유소에서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관에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SK에너지에 따르면 시원한 맥주와 안주를 판매하는 공간을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200여명씩 모두 5200여명이 방문했다.
주유기에서 휘발유, 경유를 주유하듯 맥주를 담아, 석유 드럼통 모양의 의자에 앉아 마시는 경험에 고객들이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
SK에너지는 수익금 전액을 서울 용산구 사회복지관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모두 이 지역 독거 어르신들의 난방용품을 구매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일상 속의 SK주유소도 기름을 넘어 삶의 에너지와 행복을 채우고 나누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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