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하이 원덩 츠커우관, 일상 생활 속 여유를 찾는 곳

중국 |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깔끔하게 정돈된 벽돌길, 눈을 밝히는 녹색의 환경, 곳곳에 온천이 가능한 민박이 있는 이곳의 삶은 원시의 그것처럼 단순하고 소박하다.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 원덩(文登)구의 슈류산(鸺鹠山) 자락 아래 '츠커우관(慈口观)촌'의 이야기다.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츠커우관촌은 3면이 산으로 둘러쌓인 곳으로, 뛰어난 풍광으로 유명세를 얻어 중국 농촌관광의 핵심 관광지 중 하나가 됐다.

츠커우관촌은 한때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9년 츠커우관촌 공산당 지부의 주도 하에 부동산합작사를 설립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당시 부동산합작사가 투자액 12억 위안(약 2191억원) 규모의 전원 종합 프로젝트를 유치해 민간가옥 86채를 민박형 숙박업소로 개조함으로써 관광산업을 육성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각 가옥 정원마다 개인 온천시설을 설치, 관광객들이 100년간 이어져 온 천연 온천수 '후레이탕(呼雷湯)'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웨이하이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 도시로,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이면 웨이하이 국제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이번 주말, 가족·친구들과 원덩 츠커우관에서 산과 물을 배경으로 차를 음미하며 여유를 찾는 것은 어떨까? 깊은 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채 밤하늘의 별과 달을 바라보며 전원의 한가로움을 만끽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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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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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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