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화재사고로 통제됐던 북의왕IC부터 여수대로IC 구간이 2일 오후 2시 5분 부분 개통됐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교통을 통제했던 구간 중 사고지점이 포함되지 않고 통행 가능한 구간은 내일까지 순차적으로 부분 개통할 계획"이라고 이날 말했다.
동판교IC 인천 방향 진입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개통했다. 북청계IC에서 인천 방향 진입은 부분 개통에서 제외됐다. 석수IC에서 삼막IC 구간 중 0.5km 중 통제 중인 성남 방향은 3일 오후 12시에 개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시49분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석수IC~여수대로IC 약 21.9km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 바 있다. 화물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터널 방음벽으로 순식간에 번지면서 5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치는 등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밝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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