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소방서는 광양 지역에서 최근 3년간 용접·절단 등 불꽃작업 시 부주의로 17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인명피해가 3명(사망1, 부상2)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현장은 화재 시 가연물로 사용될만한 가연성 건설 자재가 적재돼있어 연소확대 위험성이 매우 크다. 가연성 자재들이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인명피해의 위험성도 높다.
이러한 이유로 건설현장에서의 불티 화재는 다른 일반화재보다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화재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광양소방서는 이와 관련해 ▲관서장 등 화재예방 안전컨설팅 ▲소방서 및 공사장 관계자 합동 간담회 개최 ▲관계인 교육 및 집중홍보 ▲화재예방법 제29조에 따른 건설 현장에 대한 소방안전관리자 선임제도 의무 안내 등을 추진 중이다.
김완주 예방안전과장은 "밀폐된 장소에서의 용접 등 불티사용 작업은 용접 등 작업자로부터 반경 5m이내 소화기를 비치하고 10m이내 가연물 적치를 금지하여 작은 불티가 큰 화재가 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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