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4일 오후 4시37분쯤 경기 수원특례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공원에서 운동하던 목격자는 컨테이너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고 연기와 불꽃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26명과 소방장비 17대는 현장에 도착해 수관을 전개해 방수 및 안전조치 등 39분만인 오후 5시16분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컨테이너 85㎡ 및 집기류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컨테이너에서 근무한 직원이 사용하는 전기히터가 통전 중이었던 점으로 보아 전기배선의 절연열화에 의해 단락이 발생해 전선 피복 및 주변 가연물로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에 대해 추가적으로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