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동구 주택가 인근에 멧돼지 1마리가 출몰해 사살됐다.
12일 광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6분께 광주 동구 월남동 한 주택에 멧돼지가 나타나 개와 싸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이 마취총으로 포획을 시도했으나 마취 효과가 듣지 않아 생포하기에는 힘들다고 판단하고 전문 엽사 협조를 받아 26분만에 만에 사살했다.
멧돼지가 출몰한 이 집은 도시철도 1호선 녹동역 인근에 있으며 무등산 국립공원 산자락에 위치해 있다.
경찰은 다행히 인적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