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설 명절은 앞두고 19일 세종시 여야정당이 민심을 사기 위해 거리로 나섰는데 여당은 전통시장으로 달려갔고 야당은 반품마트에서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이며 장보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세종시을 당원협의회는 이날 조치원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아영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김광운·김충식·김학서·윤지성 시의원과 운영위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물가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설 명절 용품을 구매했으며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송 위원장은 "조치원에서 평생을 산 저에게 전통시장은 많은 추억이 담긴 곳"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민주당 세종시의원들은 환경보호 캠페인과 함께 리사이클 제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세종시의 한 반품마트에서 장보기에 나섰다.
여미전 원내대표와 김영현·김효숙·박란희·안신일·유인호·이순열·이현정 시의원 등 8명은 '기후 위기 대응, 민주당이 합니다' 등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벌인 후 천연수세미와 대나무 칫솔, 친환경 세제 등을 구입했다.
여 원내대표는 "기후 위기 속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인들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며 "민주당 시의원들은 환경보호에 관련된 꾸준한 정책 제언과 대응 방법을 찾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