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31일 각종 산업재해를 예방과 노동안전보건을 지원해 시민의 안전과 보건을 증진하기 위한 '순천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제정에 나섰다.
조례에는 노동안전보건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고용노동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노동조합, 노동단체, 사업주단체, 연구기관 등과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도록 했다.
산업재해의 예방과 감소를 위해 관내 산업재해 실태조사와 산업재해 통계 현황 등을 기초로 순천시 산업재해 예방 대책을 매년 수립·시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산업재해 예방 지원 사업 추진과 지역 내 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동안전보건지킴이 제도를 운영하도록 했다.
다음 달 20일까지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입법예고기간을 거쳐, 3월 순천시의회 심의 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를 제정 시행해 안전하고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일류 순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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