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14일 쌀 수급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전략 작물 직불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에 더해 논에서 전략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농업 법인에 추가로 지급하는 선택형 직불금이다.
오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겨울철에 식량작물(밀·보리 등)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당 50만원을 여름철 논콩·가루쌀 재배 시 100만원, 하계 조사료는 430만원을 지급한다.
같은 필지에 겨울철 밀·조사료와 여름철 논콩·가루쌀을 이모작하면 인센티브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겨울철에 밀·조사료를 재배한 농지에 여름철 콩·가루쌀을 재배한 농가는 총 250만원의 직불금을 지급 받게 된다. 가루쌀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생산단지로 선정된 법인으로 한정된다.
하계 조사료는 지난해 벼를 재배하고 올해 하계에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하는 필지에 한 해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전략 작물 직불제를 통해 공급과잉에 따라 하락한 쌀값을 다시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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