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민간기업과 함께 노인과 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 지원에 나서기로 협력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롯데 GRS와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이번 협약은 약자 친화형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사용 환경 조성과 연간 500명의 디지털 약자 대상 키오스크 교육 및 현장체험, 디지털 안내사 활동 지원 등이 내용이다.
시는 약자 친화형 키오스크가 2024년 선보여질 예정이며 이후 롯데리아 매장 안에 키오스크 이용을 돕는 디지털 안내사가 배치된다고 밝혔다. 또 약자들이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을 의식해 기기 이용을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매장 내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 홍보물이 부착된다.
김진만 디지털정책관은 "그간 패스트푸드점 등 일상생활에서 키오스크 사용이 부담스러웠던 분들께는 편안하게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일반시민분들께는 디지털 배려문화를 확산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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