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가 올해 열리는 서울페스타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외국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페스타는 서울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대규모 관광 축제로 다음 달 30일부터 5월7일까지 광화문 광장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완화 맞춰 체험형 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지원은 여행사에 서울페스타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독려하고 고품질 체험관광 콘텐츠를 토대로 재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금은 서울페스타 연계 관광상품을 판매해 50명 이상의 외국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1인당 2만원이 지급되고 여행사별 지급 한도는 최대 500만원이다.
지원을 받을 여행사는 서울 패스 타 기간 동안 주요 행사 일정을 포함한 관광상품을 판매해야 한다. 서울페스타가 8일간 진행되는 만큼 전·후반기로 기간을 나누어 필수 상품 구성 조건을 다르게 정했다.
전반기인 다음 달 30일에서 5월 3일 중 운영되는 상품은 개막식 일정을 필수로 포함해야 한다. 하반기인 5월 4~7일 중 운영되는 상품은 '광화문광장' 또는 '서울 브릿지 맛-켓' 둘 중 1개 이상을 구성해야 한다.
지급은 서울페스타 종료 다음 날부터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많은 여행사가 서울페스타 기간 준비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판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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