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단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인 무원스님이 중도 사직했다. 후임으로 덕수스님이 신임 총무원장으로 임명됐다.
천태종은 18일 총무원장인 무원스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16일 사직서를 제출, 중정 김도용 대종사의 재가를 얻어 사임했다고 밝혔다.
무원스님은 지난 3월 19일 제19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했다.
무원스님의 사임으로 천태종은 18일 충북 단양군 소재 구인사에서 재적 30명 중 25명이 참석한 정기 종의회본회의에서 덕수스님을 총무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1971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한 덕수스님은 부산 삼광사와 광명사 주지, 천태종 총무부장·교무부장·규정부장, 종의회 8~11, 14대 의원, 구인사 국제선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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