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밤 9시 53분쯤 태안군 남면 당암포구 인근 갯벌에서 야간 갯벌체험 중 고립된 1명을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신고접수를 받은 태안해경은 마검포파출소, 태안구조대를 출동시켜 인근 해안가를 정밀 수색했다.
신고 위치 주변을 수색하던 태안해경 구조세력은 고립된 A씨를 당암포구 인근 갯벌에서 발견하고 직접 입수해 구조 후 안전지대로 이동했다.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A씨는 응급조치를 실시한 후 의료기관으로 이송됐으며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며 조류가 강해 위험한 상황에서 A씨는 5L 물통을 붙잡고 떠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벌체험 등 연안 체험활동을 하기 전에는 물때와 주변 환경을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필수 안전장비를 착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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