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는 차기 대표 내정자인 윤경림 사장의 후보직 사퇴가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윤 내정자는 지난 22일 이사진과의 만남 자리에서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사진이 이를 만류하면서 정식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KT 측은 "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KT는 조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사장의 후보직 사퇴가 확정되면서 KT의 차기 대표 선임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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