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오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시립민속박물관에서 신도시 5생활권 용호리과 합강리를 개발하면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특별전시회 '땅속에 담긴 행복도시의 기억'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시가 국가귀속문화재 보관 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된 1주년을 맞아 마련됐고 용호리·합강리에서 출토된 토기·도자기·장신구·금속유물·석기 중 시대별로 엄선한 139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용호리리와 합강리 유적은 지난 2019년 발굴조사 당시에도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유구와 유물들이 조사돼 학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특히 수장급으로 추정되는 무덤에서 출토된 국내 최대 길이(199.7㎝) 일체형 철창이 처음 발굴됐다.
이번 특별전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고고학 발굴 체험 공간과 퀴즈를 풀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개막일인 15일 오후 2시에는 박물관 야외공간에서 '백제대제'가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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